S 저항을 불가능하게 만든다는 점, 보통 체념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항할 수 없는 상황을 바꿀 수 없음을 단정을 짓는 경우가 많다. 원래 이렇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나도 모르게 내 자신을 자본주의에 끼어 넣어서 기업가적 자아를 계속 형성하려고 했던 것 같고 어떤 가치(자본 축적 기여 등)가 있는 사람인가 개인을 평가하려고 했고 불안은 커져갔다. 어떻게 이 구조를 바꿀 수 있을지..
M 얼마전 알게된 bed Rotting이 갑자기 생각났다.
침대에서 '썩어간다(rot)'는 뜻으로틱톡 등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는 Z세대의 극단적인 휴식 방식
S brain rot 콘텐츠나 bed Rotting 현상도 빠르게 로테이션되는 콘텐츠들이 우리에게 주입되서 우리는 무력해진다. 말 그대로 썩어가는. 이러한 문제들로부터 우리는 시선을 돌려버린다.
M 의료화랑도 비슷하다. 실제적 원인을 해결하기 보다는 탈맥락화가 되어 자본주의속 불안을 구조적으로 치료하려고만하는 태도. 짤막한 정보을 제공하는 릴스가 어쩌면 침대에서 썩어가는 문제의 원인 해결보다는 마치 정신과 약처럼 임시적 해결인..
S 콘텐츠들이 유통될 수 있는 근본적인 원인도 플랫폼이 운영되는 방식 때문인데 플랫폼 자체가 하나의 자본이 되는 그런 플랫폼 자본주의 때문은 아닐까 생각한다.
M 우리는 이 미친 자본주의에 세뇌되어 악을 쓰며 마법사이자 봉사자가 되어가고 있다. 저항을 불가능케 만드는 구조는 상당히 잔인하게 비추어진다. 정말 저항이 불가능할까. 그러면 드는 생각은 '회복'이 무엇인가라는 생각인데.
S 반원자화를 하는것, 그리고 개인이 사건을 단편적으로 바라보고 맥락을 알 수 없는 상황이 문제인것 같다.
M 어쩌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황일 수 있을 것 같다. 자본주의 안에서 원자화, 개인화는 외로움을 낳았고 이 외로움들이 뭉쳐 연대를 만들어냈지만 연대는 다시 경쟁으로 이루어졌다. 그리고 다시 생산성과 효율성을 중요시하게 되었다. 우리가 함께 살아가기 위해 이룬 연대는 경쟁으로 재구성되어갔다.
S 그리고 생산성과 효율성을 충족하지 못한 개인은 다시 또 내면화로 인해 외로워진다.
M 분석, 정리, 평균, 객체 그리고 모듈화 등은 우리의 불안에 합리적인 원인을 만들어내고 있다. 하지만 합리적 원인의 해결은 실제 불안의 해결이 아닌 수치적 안정화에 있고 안정화된 수치 안에 존재하는 그리고 안정화 된 구조안에 존재하는 프리케리어트 들은 벗어날 수 없는 굴레에 갇힌다. S는 불안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
S 불안을 내면화하지 말고 나의 불안을 자각하는 것이다. 내 자신을 원자화 하는 것을 피하고 나의 주변 사람들과 얼굴을 맞대며 나의 고통(불안)을 나누는 것. 나 자신을 가치의 유무로 판단하지 않는 것.
M 인복이 많아야겠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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